보라카이 여행기 1부
어디부터... 시작해야할까...
누적된 피로...스트레스...하지만 무엇보다 무서운 삶에 대한 지루함..
이 모든것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어느 CF를 보았다
에메럴드빛 바다에 붉은 석양 그리고 꽃 남방과 칵테일...한손에는 책...
"말레이시아로 오세요"
강한 충격을 받고 다음날 부터 여행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다
물론 보나스가 있었으니..
하지만 가이드라든지 여러 벽(돈)에 직면하여...
결국 선택한 곳...
바로..
"보라카이"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가이드가 필요없다는 점이 가장 강렬하게 끌렸다
보라카이는 8월이면 우기 이기 때문에 손님이 별로 없다는 점도 끌렸고
여러 준비 끝에 보라카이에 출발하는 아침에 다다 럿다
보라카이 가는 방법은 3가지 이다
1) 인천 -> 마닐라 -> 국내선 까띠끌란(경비행기) -> 배타고 보라카이
2) 인천 -> 마닐라 -> 국내선 깔리보(중형비행기) -> 차타고 까띠끌란 이동
- > 배타고 보라카이
3) 인천-> 깔리보 ->차타고 까띠끌란으로 이동 - > 배타고 보라카이
얼핏 봐도
2번이 제일 길지만 역시...2번으로 갔다..ㅡㅡ;
내가 가는 여행사가 페키지 2번으로 바께 없드라..싼게..
담에는 3번으로 가야겠다..
뭐 여차저차 해서 도착한 인천공항
미리 준비해둔 센딩을 받고 유유히 기다리는중 첫샷
오전 9시 비행기 이기 때문 1시간 30분이 남았다
저~~~어기 OZ701 편이 보인다 ㅎㅎ 아직 1시간 30분 가량 남았으
공항에 오면 누구나 찍는다는 시계
정말 운치가 있다
지금부터가방에 카메라를 넣었으므로..
비행기 타러갈때까지 여행경비 및 간단한 필리핀 설명이 있겠습니다
인천 -> 마닐라 국제선 TAX포함 420,000원(TAX80,000원)
* 단 성수기나 비성수기나 가격이 틀림
왜 비행기에서 사진을 안찍었냐?
당연히...
난 고소공포증 환자니까...얼마나 무서운데...

필리핀공화국 위치 : 대한민국 남쪽대만아래,비행시간은 4시간,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 수도 :마닐라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느림 언어 : 필리핀국어인 따갈로그와 영어가 혼용됨, 따갈로그를 모르더라도 여행에 전혀 지장이 없음 화페 : 필리핀 페소 (2007.12월 기준 1달러=48페소) 기후 :3월에서 5월까지 매우 덥고 건조함,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 ,11월부터 2월까지 가장 선선함 전압 : 한국과 같은 220V 이나 코드의 모양이 11자임 비자와 여권 : 21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으면 입국시 여권유효기간은 6개월이상 남아있어야함. 역사 : 스페인 식민지(1571~1898년) 미국 식민지(1898년 ~ 1946년) 일본군의 점령(1942년 ~ 1945년) 필리핀 공화국(1946년 ~ ) 독립 필리핀 공휴일 1월 1일: 설날 여차 저차해서 마닐라 인터네셔날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세관검사나 이런거...빡씰거 같지만 적어도 쳐다 보지도 않는다 단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건 짐표 인데 반드시 자크있는 주머니속에 쏘옥 넣어두어야 한다 잊어버림 완전 낭패.. 시차 덕분에 12시 즈음 도착 마닐라공항의 첫인상은 그리 좋진 않았다 하긴 인천공항이 오지게 좋긴하다 음.....좀...답답했다 |
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은행이 환전하라고 알려준다
어디서 보기를 고액권이 환율더 쳐준다고 들었지만
그건 아니였다...
여기서 100달라를 패소로 교환했다
보시다시피..한국사람 진짜 많았다...
친절한 한글 문구 환전 시행중
그냥 앞으로 쭈욱 걸어서 나오면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 바로 쿠폰택시를 탄다
하지만...
쿠폰택시가 아니라..
티켓택시다...
뉨히..인터넷..
옆에 서있는 놀부같은 아저씨한테
갈곳을 말하면 돈은 기사한테 지불하라고 하고 차를 불러준다
마닐라 치안이 잘되어있다고는 하지만
그냥 택시보다는 안전한 티켓택시를 이용하도록 하는게 좋다
드디어 탄 택시~~~
2명에서 도메스틱(국내선)공항까지
400패소...
단... 이나라를 공항에서 조차 잔돈이 없는 나라다
반드시 잔돈을 준비하자
고액권은 식당에서 그리고 잔돈은 꼬옥 챙기자..
아니..택시기사가 잔돈없는건 상상도 못했다..
당신 서울이였으면...죽었어..
공항에서 내려서 들어가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서 표를 보여주고 물어보면 된다 ㅡㅡ;;
"여기 맞아요?"
한국사람 많은게 이런건 좋다
티켓과 여권을 보여주고 공항으로 들어가면...
가관이다...
휑...하다...
내가 준비한 표는 세부 퍼시픽 이기 때문에
세부 퍼시픽에서 티켓팅을 받았다
이때도 짐표는 꼬옥 챙겨야 한다
아~ 보딩하러갈때 공항세 200p를 지불한다..
역시나 여기도 잔돈이 없다...18/.//
담배한대 피고..
이때 부터 지옥이 시작된다...
필리핀의 국내선을..너무 과대평가했다..
1시간 30분이 남아서 대합실에 들어갔는데...
80년대 한국 터미널을 보는거 같았다
움직일 공간은 커녕...편의시설이라곤 화장실 밖에 없었다..
담배도 못피우고...
얼추 돌아보니 도너츠 파는곳이 있었다
비싸다... 145p면 이곳에서 비싼 편이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비행기를 기다렸다
일단 들어와서 찍은 사진인데
인터넷에서 보기로는
지갑을 주머니에 넣어두면 팁을 요구한다고 한다
5백원 짜리 동전이 나오자
"선물", "선물" 이라고 똑바로 한국말로 말했다
하도 꼴배기 시러서
"뭐요?"
라고...한국말로 답해 줬다..ㅋㅋ
신발까지 벗는게 이곳의 포인트
필리핀은 섬이 많은 나라기 때문에 비행기 이동이 잦다
그래서..공항마다 이렇게...마사지 센터가 있다..
단 하나뿐인 부대시설이랄까...
사람도 오지게 많다
게이트는 총 4개 인데 전광판식이 아닌...
생 라이브다...
안내방송에 귀를 귀울이고 가운데에있는 TV에서 비행기편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그리 어렵지는 않다
하나 부끄러운 점이 있었는데..
비행기 탑승자를 찾는 방송이 나오면
10에 7은 한국사람이다
챵피하다....
비행기가 보딩하면 이런식으로 직원이 직접나와 걸어두고 간다..ㅡㅡ;;
과연 21C가 맞는가...
그리고...
비행기가...1시간 연착 되었다..
죽고 싶었다...
너무 지겨워서 매점에 들어왔는데
SIOPAO 라는 걸 팔고있었다
90p 우리나라 돈으로약 18,000원인데
막상 먹어보니 만두속에 고기가 잔뜩 들어있었다..
느끼함의 극치 우웩
한켠에 마련되어있는 휴대폰 충전 및 노트북 충전소
1 시간 더 딜레이 되어서 겨우겨우 비행기에 올라 탓다
세부퍼시픽 처음느낌은...
냉장고 였다 ㅋㅋ
깔리보로 출발~~~~
오퐈~~
하늘이 정말...너무도 이뻤다
구름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