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동명항 여행 2부
2부 시작합니다
대포항의 회와 다르게 동명항의 회는 단순하다..
참..회 맛 없을때도 갔다..
그냥 이러면 된다
"모듬 주세요"
2~3인 기준 약 2만원 정도한다
모듬이라 하면 광어랑 그냥 잡어들을 섞은 고기들로
바로 위쪽에 아주머니에게 회를 건내 준다
후아 돌아서 나오면 되는데...꽤나 웃기는 시스템이다
회를 사면 횟값에 10%를 써는 사람들이 받는다..
2만원 샀으니 2천원이...
동명항 매운탕은 별로 평이 안 좋은 지라 그냥 덥어 두고 회랑 간장 조금 그리고 와사비를 얻어서 왔다
내 앞에 기다리던 청년들... 왜 노출 오바일까...
1호 부터 7호? 까진가? 있었다
마이 넘버 79번 ㅋㅋ 마냥 기다리다가 일출 시간도 물어보고 그런다
난전 급의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횟감 정리법
그냥 썬다... 그냥....닥치는 대로...팍팍
어디보자.. 별로 맛난 회가 없었다
역시 여름에는 육류다...언능 10월이 와야지 회가 맛나는데...ㅋㅋ
자 여차저차해서 온 숙소...
소주한병과 청하 한병을 사서 이승엽 야구와 회를 한잔 했다
ㅋㅋ 이거 하나만 있어도 소주 반병은 거 뜬 ㅋ
이날 여행의 하일라이트는...일출 사진이였는데...
새벽 4시 부터 천둥에 번개에 비가 퍼붓더라...아침 한 10시 되니까 말끔히...사라지고..
이런 제길!!
택시를 타고 광명행 버스를 타기위해 속초 터미널로 왔다
예전 그대로 였다
후즐근한 터미날 ㅋㅋ
차시간을 보니 한 2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바다나 볼겸 추적추적 속초 해수욕장으로 걸어갔다
날도 구리고 평일이고...정말 한산한 바닷가의 풍경..
속초의 바닷가는 나에게 참으로 많은 추억을 남겨 주었는데....
이제는 추억이 되었구려...에휴..
바닷가 3연작
作 : 바다에 가면..
연인들의 사랑....
가족들의 행복과 즐거움
젊음...
그리고 지나간 사람의 그리움...
흑백으로 분위기 있게 잡아 봤다 짜식..
음... 정말 고생한 사진인데..티가 안난다... 나만 고생했다..
저 발자욱 찍다가 신발 물에 적신건
정말 울고 싶었다..
노이즈 추가해서 분위기 있게.....
속초해수욕장 안내도 참 오랜만이였다
비도 추적추적 떨어지고 해서 터미널로 들어왔을때..
후... 집에 가는길이라 그런지 발걸음이 무거웠다
나를 철산역까지 모셔다줄 버스 유후~
알고보니 철산에서 속초까지는 하루에 3번 운행되는
레어급 차량 ㅋㅋ
나중에 보려고 가까이서 찍었삼..
뭐...일출 사진을 못찍어서 상당히 기분이 묭묭했지만
나름대로 혼자 여행은 좋은 점이 많다..
바로... 침묵이라는 친구 때문이다..
평소보다 훨신 많은걸 생각할수있어서 참 좋은 경험이였다..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나...회가 맛있을때 가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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