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기 마지막 정리
어느덧...마지막이 되었다..
드디어 도착한 호텔 파빌리온
웅장한 규모의 호텔이였는데 로비부터 틀렸다
멋들어지게 장식한 로비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달려오는 보이
하지만...Deposit 즉 보증금을 2000p를 내야했다...
뉨히~!! 이런걸 말을 해줬어야지..없었으면 X댈뻔했다..
기대와 다르게...전형적인 비지니스 호텔의 포스를 보여줬다..
기대한 내가 잘못이다
시트는 눅눅하고...말이 필요없었다
저거 다 주면 얼마나 좋냐..그림의 떡이지..
뭐... 커피는 공짜였다
Tv에서는 KBS 아시아가 나왔다 오호
방에서본 모습
2025번..
영화 1408이 생각났다
마닐라 자체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들어서 고가 카메라는 소지하지 않고
거리로 나섰다 일단 배가고파서 옆에 있는
아무곳이나 들어갔다
보는대로
Meal 시리즈가 땡겨서 C로 시켰다
꽤나 훌륭했다
치킨 + 스파게티 + 이상한빵 + 콜라 = 89p
맛은 다 좋았는데..
저 정체 불명의 소스에 한번더 땅을 쳤다...
원래는 필리핀 관광도 하려다가 그냥 말았다
그냥 쉬었다 가려구..
팍상한 폭포? 그 플레툰 찍었던곳....
마닐라에서 4시간 걸리고 들어가서 1시간 있다가 4시간 걸려서 나온다더라
말그대로 기분 팍 상한다고 한다 ㅋㅋ
어딜갈까 고민하다무작정 걸었다..
거기서
로빈슨이라는 커다란 쇼핑몰을 들어갔다
백화점 크기의 쇼핑몰인데
거기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오락실도 가고 ㅋㅋ
정말 놀란건
필리핀 오락실에는 오픈 형태의 노래방이 있다
우리나라라면 파리날릴꺼지만
놀랍게...줄을 서있고 다들 노래부르는거 보고
박수 쳐주고 웃고 그런다..
문화적 충격을 받았따 ㅋㅋ
그리고 놀다 지쳐 식당에 와서..식사하는데..
여기서..느끼함의 결정을 맛본다...
밥하고 돈가스 그리고 완자탕이 나오는 세트였는데..
이것이 느끼함의 결정체였다..
여기구나 느끼함의 본가가....으...
이런걸 페스트 푸드로 만들다니...
느끼함을 제대로 느껴보려고 먹어본 디저트 아스크림
여~~억 시!
최고였다 우웩
돌아오는 길에 파빌리온의 야경을 찍어봤다
역시 똑딱이는 힘들구려
돌아와서 카지노 가자고 했는데
내려가니 난 반바지라 안된다고 해서 그냥 가따오라고 5$ 투자한뒤
방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었다
난 도박을 싫어한다
역시나 10만원 날리고 들어오드라...
조용히 산미구엘과 과일을 먹으면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호텔식사를 하러갔는데..
부페였다!! 우하핫 신나게 갔는데
한접시 먹으니..
역시 느끼했다...
적당히 먹고 나와서 담배를 피는데
수상한 사람 2명이 접근했다
Waiting Friend?
아니라고 했지만 집요하게 말을 걸었다
자신은 개인 차를 운영하는 사람이고
파빌릴온이 힐튼호텔일때 부터 있었다 라고 말을했다
20여년 동안 일을 했다..
직업은 콜택시...
수상한 향기가 물씬 풍겼지만
여기서 콜택시를 부르면 1400p를 내야한다고..
하지만 자기는 700p에 처리해 준다고 말을 하는데...
반값 아닌가? 그래서 물어 봤다
"What is your name"
손을 내밀며 한 한마디가 나를 움직였다
"My name is Gacia"
가르시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이아닌가?
"가르시아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은 거짓말을 안한다"
20분뒤에 여기서 보자 체크아웃하고 오겠다 라고 하니
그때부터 나를
"Boss" 라고 부르기 시작했을 하니..이것참..
체크아웃을 하고 가르시아가 기다리고있는
곳으로 갔다
가르시아의 명함
내 이름 KIM을 기억하라고 했다
다음에 올때는 마닐라에서 불러주면 가이드를 쫘악
해준단다
얼만지는 모르겠다만 ㅎ
마지막 파빌리온을 나오면서
한컷
지프..집
이라는 운송수단이였는데 택시와 버스의 중간개념 이였다
웃긴점은 달리고 있는데 막탄다는거..ㄷㄷㄷ
이연걸...산미구엘 CF나 찍고있다니..큭
마닐라베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았다
마닐라 사람들은 마닐라 베이를 좋아하나 부다~
한국차 클릭 여기서는 Getz 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현대 경차가 여기서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작년 탑이라나..
가르시아의 말을 얼마나 믿어야 할지 ㅋㅋ
그래도 즐거웠다
가르시아와 악수를 하고 헤어진뒤
마닐라 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담배를 태울곳이 없어서 들어온커피숍
밖에는 에바 에어가 기둘리고 있었다
중국 항공인가? 그럴꺼다
후아... 이렇게 쓰고나니 참...오래전 일 같다..
깔리보로 갈때의...딜레이..
느끼한 음식..
론과의 첫만남..
바다 무지개...
환상적인 바다 색..
바다...보드카, 망고, 저녁노을..
호핑투어, 제트스키, 휴식..
리조트, 하늘..
제니리, 가르시아..
말로 형용할수는 없지만 정말 값지고 멋진 경험을 사용한건
틀림이 없다
다음번에 가고싶냐고?
물론!
반드시 갈꺼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카이 여행기 7 (0) | 2007.09.05 |
---|---|
보라카이 여행기 6 (0) | 2007.09.05 |
보라카이 여행기 5부 (0) | 2007.09.05 |
보라카이 여행기 4부 (0) | 2007.09.05 |
보라카이 여행기 3부 (0) | 200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