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07. 9. 5. 11:16

보라카이 여행기 4부

해양스포츠를 계속 하는데도..

도중에 비가 계속 내렸다..말았다..

이랬다가 저랬다가...ㅋㅋㅋ


그래... 이런사진이 찍고 싶었을뿐이야...돌던지지말아주세요..ㅜㅜ



아 형 왜 쪽팔리게,..



여행잡지에나나오게..

제목 : Take a rest



이제 보트는 끝나고 기다리던~~~

"호핑투어"

이상한 배로 갈아타서 호핑투어의 일부분인

낚시를 시작했다...이렇게 이쁜것들...흐흐흐



요런 낚시대로 엮어서 잡는다



한 20분 쯔음에 결국 한마리 낚았다

낫구나~~

근데...너무 이뻐서...못먹겠다..ㅠㅜ



우리 가이드 였던 "론"

굉장히 젊은 나이같은데 필리핀 체격의 전형적

도시 미남 필 이였다



자~ 이제 호핑투어~~

스킨스쿠버 출발~~



내 모습을 가이드가 찍었다..



역시 바다는 뷰티풀 했고.

그안에서 좀더 못있는다는게 굉장히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물에서 나왔다..

죠스라도 나오길 바랬는데..

올라오니 청년하나가 회를 치고있었음..ㄷㄷㄷ



일정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가는길에

섬 현지인 아이들이 이렇게 수영으로 와서

배위로 올라온다



배위에서

"이쁘다", "멋있다"

라는 말로 시선을 즐기는 아이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뛰어내리기 전에 "대~한 민국"을 외치고 있었다



단체샷



후아~ 밥먹으로 온 이상한섬

괴상한 분위기 하나는 일품



우리의 점심...누가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시푸드 스페샬이지만...막상..

손이 안간다..



개인적으로 죠낸 기대하던 코코넛..

먹어본 사람만 안다...밍밍해..



이걸로 호핑투어는 막을 내린다

단, 아쉬운게 있다면

아일랜드 호핑처럼 느긋하게 여행하는 호핑이면 좋았겠지만

여행사 스케쥴에 맞춘다는게 약간 아쉬웠다

스킨 스쿠버 계속 한다드만..

하긴...이정도로 만족해야지...

오는 도중에 어느 아이가 사고가 났다..

무동력 배를 긴 봉으로 바닦을 집고 운반해 주는 아이였는데

발을 헛디딘 나머지 배에 머리를 부딫혀 피가 철철 흘렀다

한 15Cm정도는 찢어진거 같았는데..

잠시 누워있다가 우리랑 배를 타고 육지로 올라왔다..

가슴이 아팠다

겨우 10m정도 거리를 태우려 달려오는 아이들..

1$ 를 벌기위해서..

배에서 내리자 현지 주민들이 나와

아무래도 아이의 가족들로 추정되는 분이

굉장한 눈물을 흘리며 피투성이의 아이를 안고 울었다

불행중 다행이랄까...보라카이는 휴향지라서

의류시설은 필리핀 시골마을보다 잘되어 있는걸로 알고있다

피는 많이 났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리 큰 상처는 아니였다..

하지만..내 가슴에는.. 큰 상처가 생겼다..

상처라기보다는...

가슴이 찢어지게 아팟다..

겨우 사는거 지겨운게 세상에서 제일 인줄 알았던 내가....

지겨워서 해외여행온 놈이...

그렇게 병신같이 보일수 없었다..

하여간 숙소로 돌아와서 데낄라 한잔했다

방금 있었던 사고 때문인가 여엉 기분이 꿀꿀해서

리조트 풀장에서 그냥 데낄라나 마시며 푹 쉬었다

저녁을 먹으러 D몰 쪽으로 가서 스페인 음식점

"올레" 에 들어갔다

스페샬 1번인 음식을 시켰는데

30~40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린다고했다

한국식으로 그냥 20분이면 나오겠다 했는데...

정말 40분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

토할뻔했다... 기다리다 나온 음식

시간이 걸린만큼 맛있었다



닭가슴살과 콩 그리고 흑미 볶음 밥인데..

굉장히 형용하기 힘든 맛이였지만 간만에 맛났다




이렇게... 둘째 날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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