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07. 2. 22. 13:36
남애리
비가 부슬부슬 내릴 꺼 같은 금요일..
카메라 하나와 아무런 생각없이 남부터미널로 향했다.. 복귀하는 군인들로 장사진을 치르는
남부 터미널 주문진행 티켓을 끊고 조용히 기다린다
평일이라그런지 한산한 도로 시간에 몸을 기대로 잠을 청한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나간 남애리 항.. 조용하다 못해 한산한 항구..
오후 5시 인점을 감안한다면..조용한 항구 점점 줄어가는 뱃사람들의 비율에
고기 값은 천정부지... 횟집만 돈을 버는 말두 안되는 현상..
한가한 항구에 조용한 항구..
외로운 배를 잡고있는 밧줄의 조용한 움직임..
우울한 하늘과 그를 반겨주는 배...
그 모습을 투영하는 바다의 묽은 기억..
한마리 갈매기..
통발을 찍어 봤다..과도한 후보정..
다음날 나를 반기는 하얀 백사장과 통통배
소나무수풀 사이로 보이는 아련한 추억들을 뒤로하고
길을걸어 집으로 향한다..
참고하실분은 참고..
너무나 조용해서 할말이 없던곳..
동해의 남애리였습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석강+격포해수욕장[2] (0) | 2007.02.28 |
---|---|
내 소 사 여행기[1부] (0) | 2007.02.27 |
대천해수욕장 (0) | 2007.02.22 |
겨울 주문진 (0) | 2007.02.22 |
보길도 (0) | 2007.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