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07. 5. 4. 16:30

외달도 여행기 1탄

본 사용기에 작성된 사진은 불펌으로 퍼가면 주거요...

2006 / 11 / 18 AM10:35..

목포 목포행 KTX를 타기위해 용산역으로 향했다

시원한 광각으로 담긴 용산역은 북적거림으로 가득했다

마치 예전 터미널 처럼...



용산-> 목포 ktx 한달전 할인 받아서 34,800원 이다 고로 왕복은

69,600원 이란 말씀 왕복으로 끊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물론 돌아올때는 외달도에서 나오는 배시간을 계산하는것도 중요하죠

배시간까지 2시간을 계산해 두어라!

34,800 * 2 = 69,600




약 3시간의 여행... 목포행 ktx 대관형님의 차표한장이 생각났다..

차표한장 손에 들고 떠나 가느냐~~~



내부의 ktx모습




301.6km/h

감동의 스피드


시속 300km로 당신에게 달려갑니다

카피는 아주 좋았다


여차저차해서 도착한 목포역 이날 날씨가 굉장히 좋지 않았다

목포역 터미널.. 깔끔해 진건 좋다..하지만 뭐랄까...예전처럼...

맛이 나지 않는다...서구적으로 만 변해가는 한국이 아쉬운건 나뿐일까?




얼추 날씨가 괜찮아 졌다 깔끔한 하늘의 목포역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이면 항구까지 바로 갈수 있다

걸어가봤는데 약 20분이면 간다 천천히



목포 제 2항의 모습이다..어디냐구? 그렇다 바로 컨테이너다

지금은 완공되었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간이 식으로 컨테이너에서 표를 끊었다

분위기가 도저히...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휴...배안으로 들어오니 1층에는 현지 분들이 계셨다

"젊은 사람은 위로 올라가서 바다구경해"

"예 알겠습니다!"

어른 말을 잘들어야지 큰사람 된다 ㅎㅎ



여기는 2층 갑판 안이다

누워계시는 아저씨 구경하시는 어르신들..



뿌~우 기적소리와 출발하는 배

차여행보다 배여행이 더 잼있음


배위의 엔터~~테이먼트

매점...계속 끊임없이 나오는 뽕짝은 심금을 울린다 ㅋㅋ




자~~외달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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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격포해수욕장[2]

내소사 전나무길...

아마 다시 찾아갈것이다 아니 다시 꼭 찾아 갈 것이다..

이곳을 묘사할때...적당한 형용사가 떠오르지 않는다...






잠시 뒤 나타난 내소사 정문 여름에도 멋지겠지만 겨울의 내소사도 이뻣다



내소사 입구를 지키는

"수 호 수"

굉장히.. 거대하고 멋있었다

잠시뒤 다시 눈이 내렸다 눈오는 내소사를 담아봤다


그리고 푸근한 느낌의 나무...그리고 꽃




산과 내소사를 찍어봤다 스님이 나와주신 덕분에 사진의 완성되었다!

하지만 하단에 자동차가 사진을 조졌다...



내소사 뒷편으로 돌아가니 이런것들도 볼수있었다

내소사는 상당히 오래된 절이라서 규모가 작다고 한다

내소사 안에 정경



솔직히 개념없는 관광객들이 시끄럽게 해서 짜증이 났다..

하여간 아줌마 아저씨들은... 난 저러지 말아야지



"내 마음이, 내 마음을, 내 마음데로 못하게 하네"

이 얼마나 멋진 구절이 아닌가!


돌아오는 길에 전나무길을 한번더 감상한다

이제 채석강으로 향했다 아차! 내소사에서 채석강 까지 가는 직통버스는 하루에 몇대 없단다

그래서 부안에 가따가 다시 채석강으로 가는 걸 타야한다고...

흠..힘든 몸을 이끌고 그렇게 떠났다

한 1시간 30분뒤 도착 다음날 채석강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신기한 광경이였다


마침 눈이 오지게 내리는 때라서 사진기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 사진기는 방진 방습이 아니기 때문에..ㅜㅜ


식상한 내표정 ㅋㅋ



아 조쿠나



이렇게 여행은 마무리 된다

채석강보다는...내소사가 정말..좋았다

아! 그리고 백합죽 꼭 먹어보길...1만원 이지만 정말 맛난다!

음... 요즘같은 5월에 가면 딱 좋을듯한 내소사...평일날 여행을 추천하며

조용히..생각하기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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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 사 여행기[1부]

여 행...

이 두단어가 무엇이길래..항상 떠나는 길에 사람을 이렇게 설레이게 한단 말인가..

가장좋은 여행이란 무엇일까?

럭셔리 여행? 아니면 돈은 덜 들고 고생을 죽도록 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

물론 여러가지 여행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여행"이라고 말할수 있다

사랑하는 친구와 연인이 그리고 가족...

혼자여행이 여백의 미라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은 사랑이 가득찬 사랑의 압박?ㅋㅋ

이번에는 변산반도 여행을 찾아 봤다 충청도 밑으로는 도저히 내려가지 않는 사람중에

한사람이라 이번에도 대천이나 안면도 가려했지만 어디선가 "내소사"가 그렇게

이쁘다는 말도 들었고 뭐 이것저것도 있고해서 여행의 기수를 변산반도쪽으로 향했다

일단 코스는

부안 -> 내소사 -> 채석강

이 코스였는데... 자...그럼 시작해 본다

흔히 여행의 꽃이라 하면 "기차여행"을 뽑는다 나도 이말에 백번 동감하지만

요즘 같이 도로의 상황과 버스 전용차선의 활성화로 빠른 시간의 여행을 원한다면

"버스여행"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처음가보는 길이라서 김제쪽으로가 아닌

부안쪽으로 버스를 탓다



천천히 표를 끊고 기다린다

더럽게 안온다...


짜잔! 출발~

서울 -> 부안 성인 12,900


휴게소 고속버스의 꽃!

바로 감자를먹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물론 소금양념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간 도착에 조금 놀랐다 부안까지 한 2시간 정도에 도착한거 같다

부안역에 내렸을때... 그 느낌이란...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90년대 대천역의 풍경과 비슷하다고할까?

저 긴 가로의자...주문진 고속터미널과 비슷하긴 하지만 어르신들과 황량한 분위기는

"시골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지금은 보기힘든 난로도...시끄러운 학생들도...

모두 정겹다..

버스시간표이다...보기..생각보다 까다롭다

부안군 관광안내도 인다

물론.. 인터넷으로만 정보를 봐서 그런지 저렇게 거리가 멀줄..정말 몰랐다

부안->내소사->채석강 한번에 가려고 했지만

부안->내소사->부안->채석강으로 가는게 좋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소사에서채석강으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2대 이기 때문이다 허허허헣허

"지길..."

버스 타는 곳 찾기란 어렵지 않다 나와보면 저쪽 길건너에 버스가 많이 모여있는곳이 있다

그곳이 버스 정류장이다

버스를 타러 갔을때 당황한 것들 몇가지 적어 본다

1. 시간에 맟춰 차가 떠나지만 주인아저씨는 정작 편의점이나 담배를 피우고 계신다

2. 버스가 툭하면 멈춘다

3. 운임 구간마다 돈이 달라진다

서울촌놈이라 당황스러웠지만 버스는 일명...후불제 이다

그렇다...

[후불제]

물론 선불로 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 후불제 이다


부안->내소사 1인당 약 2,800원

버스비가 생각보다 비싸다 서울과는 다르다고나 할까..

버스도 엄청느리다..조금 속터졌지만.. 버스안을 보면 장터다녀오신 어머님,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님, 할아버지.. 빠르게..달릴수가 없다..

서울 버스는 스피드와 시간을 중요시 한다면 부안의 버스는 느긋함을 자랑한다..

그것도 다 이유가 있고 여유로운 뽕짝과 구수한 트롯트가 흘러나오는 버스안에서

조용히 잠을 청한다면 내소사는 앞에 도착할 것이다

내소사는 종점! 아! 도중에 한번 멈추는 역이있는데 초조해 말고 기다리고

화장실이 급하면 물어봐서 다녀오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이다



한시간 즈음 달렸을까? 내소사에 도착했다 이날 사진이 별로 없는건 갑자기 내리는 폭설들 때문이였다

마침 지나가시는 스님이 카메라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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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누구나.. 집착이가는 장소가 있다

첫키스 장소, 첫경험 장소, 첫...

물론 "첫"이란 것의 특별함이 있을지 몰라도.. 첫 만남의 장소는..그리 쉽게..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나에게 대천은 1995~6년 중학교 3학년을 떠올리게 한다

부모님을 겨우 꼬드겨 충학생 5명이서 아무 대책없이 바다로 떠났다

영등포에서 무궁화호 타고 가는길이였는데 그때는 어리니 먹을꺼 뭐 이런거

잔뜩 싸서 출발을했다

힘은들었는데 어찌나 잼있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3시간.. 다시 내려서 버스를 탈때도 사람이 너무 많아 죽을뻔한 기억도 난다 ㅋㅋ

버스에 내리니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는 입장료를 두당 천원정도 받았는데...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친구들의 질타가 시작된다 김영석 사기꾼부터 시작해서...뭔새끼 새끼..

이러면서 조금 걷다보니....바다의 짠내가 나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런 말도 없이..

5명이서 그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살짝 오르막(그당시 키가 작았음)인 그곳에

올라갔을때 보이는 대천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바다는...

평생...아주 평생 잊지못할..그런 강렬함을 내 가슴속에 남겨주었다..

지금이야 버스를 타면 분수광장(구광장)쪽까지 들어가지만

난 아직도 대천에가면 항상 멀리 내려서.. 지금은 평지로 바뀌었지만

그때의 설레임을 기억한다...3박4일..너무 잼있게 놀았다

밤에는 비보이 공연, 폭죽,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텐트...

비록 술도 없고 여자도 없고 먹을것도 없었지만

너무 나 소중하고 즐거웠던 추억이다

동해와 서해의 바다와는 큰 차이가있다

우선 동해는...가기가 어렵다..그리고 그때는 최악의 도로인 대관령을 넘어야했으니..

기차도 강릉까지 6시간 50분이 걸린다..차비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장점이라면..맑은 물과 높은파도 그리고 좋은 구경(?)이 있다.

서해.... 가기는 서울보다 쉽고 바다가 짜며, 높지않은 파도와, 갯벌을 가지고있다..

단점이라면 높은 물가와 많은 사람.. 그리고 많은 사람을 들수있다..

하지만 겨울 바다라면..어떨까? 겨울의 대천은 그야말로..환상의 모습을 간직한다

서해안 최대의 백사장 많은 편의 시설 저렴한 가격..조개와 횟감들...

퍼팩트..사랑하는 연인과 함께온다면..금상첨화

한국의 3대 해수욕장하면

물 맑고 이쁜 백사장의 동해의 경포대

사람많고 전국의 이쁜사람과 잘난 사람들이 모인다는남해 부산의 해운대

서해안 최대의 백사장과 멋진 낙조 그리고 역사를 자랑하는대천해수욕장이다

이날은 낙조가 별로 이쁘지 않아 조금 우울했지만 바다에 있다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다

대천의 3가지 광장으로 나누어 진다

시민, 분수, 그리고 여인의 광장

예전에는 신광장과 구광장으로 나누어 져 있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많은 여인 보다

사람이 뜸하고 대천항과 가까운 분수 광장으로 갔다

비록 아침에 찍은 사진이지만 대천 겨울바다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사진이다

모텔안에서 찍어봤다

이 시즌에 모텔은 끽해야 5~6만원이다 커플이라면 민박보다 모텔을 추천한다

라면하나 싸가는건 필수고 ㅋㅋ

저녁에는 대천항으로 나가봤다

난 개인적으로 항을 좋아한다 대천항은 해수욕장에서 버스타고 20분 거리인데

문제는 버스정류장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현지인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여인의 광장앞 동사무소에서 정차하는데 찾기 힘들껄..ㅋㅋ

싱싱한 횟감들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있다

도미 2kg 노량진 7만원 대천 2만원..

말만잘하면 맛나는것도 준다..

전국 횟집에서 가장 싸다고 생각된다 아우 정말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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